IPO 인사이트
위니아에이드,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 기업 도약
유통·물류·서비스사업 바탕 안정적 성장세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렌탈 사업 정착 목표
공개 2022-05-06 06:00:0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3일 18:06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하던 위니아에이드가 오는 6월 코스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진입 등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위니아에이드는 유통사업과 물류사업 서비스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국내 유일한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위니아에이드 사업부분별 요약.(사진=위니아에이드 증권신고서)
 
유통사업은 최대주주인 위니아(071460)의 다양한 유통채널 중 전속유통점을 운영·관리한다. 전국 227개 오프라인 점포망을 갖춘 가전제품 전문 판매점으로서 오프라인 로드샵(Road-shop)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 제고와 고객지향적 판촉·마케팅 전략을 수행, 판매제품의 수평적 확장을 통해 종합가전 유통망으로써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물류사업의 국내·국제 운송과 창고 보관영역인 ‘B2B’부터 배송설치 사업인 ‘B2C’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운송, 보관, 배송설치서비스를 요구하는 다수의 3PL 고객사에게 토털 물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물동량이 많은 위니아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입 물류의 규모의 경제를 이용,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에는 전국 배송설치 인프라를 거점으로 창고보관과 트럭운송의 강점도 보유 중이다.
 
서비스사업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서비스 센터를 기반으로 대유위니아 그룹사를 비롯해 국내 A/S 기반이 없는 글로벌 가전회사인 애플, 일렉트로룩스, 테팔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특히 애플의 공인서비스 회사로 10년 동안 운영 중이다. 또한 KT(030200)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경과 후 일부금액을 보상해주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소형가전 사업본격화, 구독경제 진출,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고도화 등 기존 사업 확장과 적극적인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정적 성장
 
위니아에이드 주요 수익 지표. (사진=위니아에이드 증권신고서)
 
위니아에이드는 가전 유통사업의 매출 시현과 애플서비스와 단말교체 프로그램 사업의 정착, 물류 사업의 외형적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유지 중이다. 실제 창립 이후 현재까지(2015년~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각각 49.6%, 68.3%에 달했다.
 
최근 3년을 살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3104억원과 133억원, 2020년 4185억원과 315억원, 2021년 4865억원과 344억원으로 역시 개선세를 유지했으며 경상이익률(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매출액×100)은 2019년 4%, 2020년 7.7%, 2021년 7%로 업종(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평균인 2.6%(2020년)를 웃도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안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차입금의존도는 업종 평균 46.7%를 훨씬 밑도는 15.8%(2021년 기준)로 우수하고 부채비율은 183.2%를 업종 평균 183.1%와 별 차이가 없고 적정기준(200%)보다 아래로 안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지난해말 기준 유동비율은 94.4%, 당좌비율은 75.8%로 평균(유동비율 103.5%, 당좌비율 96.1%)보다 하회하는 수치를 보인다.
 
이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KT 중고 휴대폰매입 규모 증가로 매입채무 잔액이 2020년도 12억원에서 2021년 41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인데 IPO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운영자금 확보와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PER 12.41배…762억~869억원 조달
 
위니아에이드 IPO 일정. (사진=위니아에이드)
 
위니아에이드는 총 공모 주식 수는 536만6087주로 모두 신주모집하며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되는 26만8304주를 제외한 509만7783주가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대표주관회사 신한금융투자는 유사회사의 2021년 온기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정, 공모가 희망밴드를 계산했다.
 
 
이를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2만100원으로 여기에 평가액 대비 할인율 19.4~29.4%를 반영,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1만4200~1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IPO 공모자금은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와 물류서비스 극대화, 렌탈시스템 개발을 위해 활용한 전산투자, 안정적 렌탈사업을 위한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
 
시설확보와 시스템 개발로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전산투자와 운영자금 투입으로 새로 진출한 렌탈사업의 빠른 정착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위니아에이드는 다음달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최종확정한 뒤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6월말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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