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창권 기자] 콘텐츠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레드로버(060300)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마련에 나선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더쏘올로 바뀔 예정이다.
레드로버 홈페이지 캡쳐.
5일 레드로버는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더쏘올과 로이컨설팅을 대상으로 총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515원이며 1359만2232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납입일은 13일과 2월25일, 3월31일로 다르다. 2월 증자 대금이 납입되면 최대주주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더쏘올로 변경될 예정이다.
앞서 레드로버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윈아시아파트너스가 아이엘베이스에게 경영권을 이전한다며, 주주총회에서 윈아시아가 보유한 주식 전체에 대한 의결권을 아이엘베이스에 위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레드로버는 또 경영지배인 오양일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백성준 씨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레드로버 측은 <IB토마토>에 “유상증자를 통한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유고로 신규 경영인을 선임해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권 기자 kim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