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누적 매출 9874억원…실적 성장세 지속되나
하반기에도 이익증가 기대
공개 2021-10-07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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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반도체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서울반도체(046890)가 올해 3분기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올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9874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수치다. 3분기로만 볼 때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 전기보다 1% 증가한 3402억원을 거뒀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은 공시되지 않았다.
 
서울반도체는 전 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3분기가 성수기인 점도 매출 성장세에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특정 사업부가 성장을 이끌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 한해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영업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3104억원, 2분기 336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분기 213억원, 2분기 234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3분기 매출이 전기 대비 1% 증가한 34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는 만큼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 증권사들은 리포트를 통해 서울반도체 이익증가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조명과 차량용 매출액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용 제품의 세트 수요 증가율 둔화에도 미니 LED 매출 반영 시작으로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매출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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