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태웅로직스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태웅로직스(124560)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매출원가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웅로직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2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8억4700만원으로 9.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5억8000만원으로 16.2%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 물류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운임 상승에 따라 매출원가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줄었다.
태웅로직스는 화주와 선사와 교섭을 통해 원가손실을 최소화하고 매출원가 상승폭을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상쇄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감소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외형성장과 질적 발전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인수기업 체질 개선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물류 사업 확대 ▲고부가가치 운송사업 및 특수 운송 영역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고부가가치 사업인 ‘액상화물 운송용 ISO 탱크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해 공격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카자흐스탄 법인 ‘TGL KAZ 로지스틱스’를 설립했고 올해 상반기에 지엘에스코리아와 세중종합물류 등을 인수했다.
태웅로직스는 관계자는 “물동량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했지만 운임 상승도 함께 이뤄져 원가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사업과 시장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와 함께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