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퍼스코리아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안정적 성장을 위해 스팩합병을 선택한 코퍼스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하며 연내 상장을 노리고 있다.
코퍼스코리아는 푸른바다의 전설, 눈이 부시게, 도깨비, 해를 품은 달, 삼시세끼 등 유명 드라마·예능 콘텐츠를 일본 로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배급하고 있다. 최근 일본 OTT 시장의 성장으로 한류콘텐츠를 제공하는 코퍼스코리아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168억원, 2019년 217억원으로 2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30억원에서 2019년 37억원으로 23.3% 늘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코퍼스코리아는 스팩을 통한 우회상장을 선택했다. 이는 코러스코리아가 안정적 자금조달로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스팩 합병은 일반 기업공개(IPO)에 비해 예측 가능한 공모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일본 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우량 콘텐츠 확보 등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하에 스팩 합병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 후에는 우수한 한류콘텐츠 발굴, 자체 지적재산(IP) 개발 및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