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테이블
8월 DCM '대형딜 승부'…키움 1위·한양 2위
DCM 상위 5개사 점유율 81%…대형 딜이 순위 좌우
ECM 유증은 한국투자증권·IPO는 미래에셋증권 선두
공개 2026-09-01 06:10:00
이 기사는 2026년 08월 31일 18:4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8월 채권자본시장(DCM)에서 키움증권(039490)한양증권(001750)이 나란히 선두권에 올랐다. 키움증권이 3646억원을 주관하며 1위를 차지했고, 한양증권은 단 2건으로 3333억원을 책임지며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의 주관액이 전체의 80%를 넘어서면서 대형 딜 수임 여부가 월간 순위를 가른 모습이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유상증자 부문에서 한국투자증권, 기업공개(IPO)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키움 3646억 1위…한양, 2건으로 3333억

 

31일 <IB토마토> 집계에 따르면 8월(7월31일~8월30일) DCM 총 주관액수는 1조 8150억원이다. DCM 주관실적 1위는 키움증권이다. 주관액수는 3645억 8333만원, 건수는 4건이다. 2위는 한양증권으로 3333억 3333만원(2건)을 주관했다. 3위는 NH투자증권으로 2825억원(5건)을 책임졌다. 4위는 한국투자증권(2733억 3333만원·5건), 5위는 신한투자증권(2191억 6667만원·3건)이다.

 

6위는 교보증권(030610)으로 1533억 3333만원(2건)을 주관했다. 7위는 KB증권(1066억 6667만원·4건), 8위는 하나증권(304억 1667만원·2건)이다. 9위는 우리투자증권(237억 5000만원·1건), 10위는 대신증권(003540)(137억 5000만원·1건)이다. 11위는 미래에셋증권(75억원·1건), 12위는 삼성증권(016360)(66억 6667만원·1건)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사가 전체 주관 규모의 80%가량을 책임진 구조다.

 


(표=AI제작·IB토마토)

 

8월 DCM 시장은 중형 증권사들이 높은 순위에 포진한 게 특징이다. 한양증권이 3000억원대 주관액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특히 한양증권은 2건만으로 3333억 3333만원을 주관했다. 건당 주관 규모가 약 1666억원에 달한 셈이다. 교보증권 역시 1500억원 넘는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주관 건수 기준으로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 키움증권은 4건을 책임지며 건당 911억원 규모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우리투자증권·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은 각각 1건을 주관했다. 8월 회사채 발행이 대형 딜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증권사별 주관 규모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증 한국투자증권·IPO 미래에셋증권…ECM 2724억

 

8월 ECM 주관실적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상증자와 IPO를 합쳐 718억 8431만원을 책임졌다. 2위는 미래에셋증권(434억 5200만원), 3위는 삼성증권(423억 2000만원)이다. 4위는 IBK투자증권(264억원), 5위는 DB증권(230억원)이다. 이어 6위는 하나증권(182억 4215만원), 7위 NH투자증권(170억원)이다. 공동 8위 키움증권·대신증권(120억 2408만원), 9위 한양증권(60억 8072만원)도 이름을 올렸다. 

 


(표=AI제작·IB토마토)

 

ECM 유상증자 주관실적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64억 8431만원을 주관하며 선두에 올랐다. 2위는 하나증권으로 182억 4215만원을 책임졌다. 공동 3위는 키움증권·대신증권(120억 2408만원), 4위는 한양증권(60억 8072만원)이다. 유상증자 부문 전체 주관 규모는 848억 5533만원이다.

 

ECM IPO 시장 주관실적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434억 5200만원을 주관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삼성증권으로 423억 2000만원 규모를 맡았다. IBK투자증권와 D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8월 ECM 시장은 유상증자와 IPO를 합쳐 총 272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IPO가 1876억원으로 전체의 68.9%를 차지해 유상증자보다 두 배 이상 컸다.

 

8월 DCM 부문에서는 중형 증권사가 상위권에 포진하고, ECM 부문에서는 대형사가 딜을 주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리그테이블 순위는 금리 흐름과 신규 회사채 발행 모멘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향후 국내 금리 향방이 발행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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