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
강점 다각화 및 미래 성장 도모
'마비노기 모바일' 등 핵심 IP 경험 심화
공개 2025-02-18 16:05:1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8일 16:05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용민 기자] 넥슨은 올해 더욱 진화된 게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확장과 독창적 게임 개발을 앞세워 전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한다고 18일 밝혔다. 넥슨의 강점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 모바일’ 등 핵심 IP의 경험을 더욱 심화하기 위한 신작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솔로 플랫폼을 넓혀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고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사진=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등 넥슨 대표 IP의 본격 확장
 
먼저, 넥슨을 대표하는 핵심 IP(지적재산권)를 새롭게 발전시켜 진화된 재미를 창출하고 IP 파워를 강화한다.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는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에 돌입한다. 오는 3월 28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예고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설정을 바탕으로, 핵심 인물인 ‘카잔’의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PvPvE(이용자간 대전과 몬스터 대전 결합) 서바이벌 슈터 장르의 ‘아크 레이더스’ 역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 아래 그간 경험할 수 없던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담고 있다. 지난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비주얼, 매력적인 세계관에 대한 호평을 얻었으며,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는올해 2개의 DLC를 선보인다. 오는 4월 '용과 같이' IP 컬래버레이션 유료 DLC를 선보이고, 올 하반기에는 콘텐츠 확장을 꾀하며 정식 스토리 DLC ‘인더정글’을공개할예정이다. 국내 게임 최초로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평가를 받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이라는 기염을 토한 ‘데이브’는 바다가 아닌 정글에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픈 베타 서비스를 마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는지난 1월 9일 시즌0 ‘아크1’ 업데이트를 통해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시즌제에 돌입했으며,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달 1개 이상의 신규 헌터를 출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2주마다 패치를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노바기 모바일.(사진=넥슨)
 
재미 본질 전달하기 위한 도전 지속
 
여의도를 거점으로 도심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의개발에도심혈을기울이고있다. 넥슨 빅게임 본부에서 개발 진행 중으로 게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폐허가 된 서울 도심에서의 생존과 전투의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고 있다. 좀비와 다른 생존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파밍하고 현실적인 전투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긴장감 넘치는 PvPvE 경험을 통해 '낙원'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은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배경으로 다루며, 원작과는 또다른 깊이의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독자적인 서사를 선보일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언리얼엔진 5로 구현한 그래픽의 오픈월드 세계관에서 성장과 모험의 재미를 선사한다.
 
‘바람의나라’ IP 역시 새로운 게임성으로 확장된다. 넥슨은 최초 개발작인 ‘바람의나라’가 지닌 고유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 ‘바람의나라2’를개발중이다. 2D 도트와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으로 구현한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서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넥슨게임즈(225570)의 개발력으로 선보이는 신규 게임 ‘프로젝트RX’도전세계서브컬처팬들의이목을집중시키고있다. ‘프로젝트RX’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맡고 있으며,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넥슨의 혁신적 도전을 깊이 각인한 ‘야생의 땅: 듀랑고’가 다시금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근 미래와 원시 자연이 섞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PvE 중심 MMOPRG ‘프로젝트DX’를개발중이며, 인간들을 중심으로 한 거대 공룡과의 짜릿한 전투와 개성 넘치는 서사 등을 통해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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