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이조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했지만
, 화웨이와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애플도
2025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의 초격차를 지키기 위해
AI 기술과 새로운 폴더블 모델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역사는 2007년 아이폰의 출시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후발주자로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특히 큰 화면과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를 통해 인기를 끌었고,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애플에 밀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위로 내려앉았고, 중국 업체들의 경쟁과 더불어 폴더블폰 시장 내 압박도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AI와 폴더블폰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에는 실시간 번역과 요약 등 편리한 AI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또한, AI가 적용된 가전을 개발하고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홈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DX 부문 매출은 2013년 대비 약 8% 증가에 그쳐, 삼성전자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신사업으로는 로봇 분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반려 로봇 볼리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메드텍, 전장, 친환경 공조 솔루션을 포함한 4대 신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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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은 기자 joy828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