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미디어, IHQ 인수 완료…콘텐츠 투자 적극 나서
총 1104억원 인수…26일 임시주총에서 임원 선임
공개 2021-02-25 1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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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에이치큐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삼본전자 컨소시엄(삼본전자(111870), 이엑스티(226360), 장원테크(174880))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KH미디어를 통해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딜라이브의 콘텐츠부문 자회사인 IHQ(003560)를 손에 넣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HQ의 최대주주가 기존 딜라이브 외 5인에서 KH미디어로 변경됐다.
 
KH미디어는 지난해 12월 IHQ 인수를 위한 계약금 109억원을 납입했으며 이달 25일 잔금 996억원을 지급하며 총 1104억원에 인수가 마무리 했다. 이에 KH미디어는 IHQ의 지분 50.49%를 확보하고 26일 개최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을 선임한다.
 
인수 확정 후 KH미디어는 ▲오리지널 컨텐츠 개발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신규 디지털 채널의 활성화를 내세우며 IHQ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특히 IHQ가 디즈니, Hearst Corporation이 공동 출자한 ‘A&E Networks’와의 전략적 제휴를 활용, 공동제작을 활성화해 콘텐츠를 늘리고 A&E 스튜디오를 통해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3억3500만 가구에 서비스 하는 등 킬러 콘텐츠 생산과 광고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H미디어 관계자는 “IHQ가 현재 보유하고있는 5개의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예능·여행·드라마·케이팝(K-pop) 등 다양한 신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런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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