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정준우 기자] “최근 금리 인하의 영향이 상당히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구체적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고 함께 나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IB토마토)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3일 <IB토마토>가 '금리 인하 시대…자본시장 변화와 자금조달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2024 캐피탈마켓 포럼' 축사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2개월만에 단행한 기준 금리 인하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 금리를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3년 2개월만의 첫 금리 인하였는데,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 혹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금리 인하에 따른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금리 인하로 인해 주식, 채권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바도 있는 것 같지만, 대출 증가 및 집값 상승이라는 부정적 요인도 함께 내재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금리 인하에 따른 구체적인 기대와 우려를 전했다.
금리 인하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영향에 대해 김 의원은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금리 인하의 영향이 상당히 복합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 시기에 구체적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의 충격을 완화해 함께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입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가 입법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우상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B토마토>의 ‘2024캐피탈마켓포럼’에서는 금리 인하로 인해 세계 자본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새로운 자금 조달 전략에 도움이 될 다양한 요소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