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DGB캐피탈이 공모 사채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이자율은 개별민평에서 감산되면서 다시 4%대로 떨어졌다. 앞서 이달 첫째 주 발행했던 건은 모두 5%에서 형성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총 9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제96-1회차는 발행금액 500억원이며 상환기일은 2025년 3월20일(2년물)이다. 발행수익률(이자율)은 4.771%로 확인된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제96-2회차(2년물)와 제96-3회차(3년물)는 발행가액이 각각 100억원, 300억원이며 이자율은 4.771%, 4.989%다.
이자율은 모두 지난 15일 기준 민간채권평가사 4곳에서 제시하는 DGB캐피탈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서 0.50%p 감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앞서 지난 7일 발행했던 6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는 이자율이 5.313~5.473%에서 형성됐는데 다시 4%대로 떨어진 모습이다.
조달한 자금은 대출과 할부, 리스 등 신규 영업자금으로 활용한다.
한편 국내 신용평가사는 이번 사채 발행에 대한 신용등급으로 A+ 등급을 제시한다. DGB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오토금융, 개인금융 취급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으며, 적극적인 상·매각과 리스크 관리 강화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