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KH그룹이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통해 레저·관광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이 다가옴에 따라 호텔·관광업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랜차이즈 계약·파트너십 제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2일 KH그룹은 하와이 마카이밸리 골프 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체인 H사를 비롯한 다수의 리조트 업체로부터 파트너십을 제안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사진=KH그룹)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는 동쪽 18홀, 서쪽 18홀 등 총 36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40분, 와이키키 비치에서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해안도로를 통해 바다를 감사하면서 이동이 가능하고 기온도 건조하고 온화해 휴양지로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KH그룹은 국내 알펜시아 CC 27홀, 700 CC 18홀, 마카하밸리 CC 36홀 등 국내외 골프장 81홀을 보유함에 따라 레저·관광 부문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총 부지 260만4958㎡(78만8000평) 중 유휴부지 54만5454㎡(16만5000평)을 독립형, 고급형 리조트로 개발한다는 방침으로 글로벌 호텔 프렌차이즈와 파트너십을 맺을 경우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의 연계를 통한 이벤트·할인 혜택 적용으로 다양한 시너지 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KH 건설(226360)을 통해 ING은행과 스페인 마드리드 오피스 신축빌딩 임대 계약을 체결, 수익과 부동산 지가 상승 등 성과를 냈으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최고급 별장형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빌라쥬700’을 짓는 등 KH그룹이 축적해온 부동산 개발 노하우가 있는 만큼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유휴 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마카하밸리가 위치한 오하우섬 지역 발전도 기대된다. 그동안 KH그룹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한 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단체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강원도 평장 지역 관광활성화에 힘써왔으며 여러 기부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KH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마카하밸리를 하와이를 대표하는 고급 리조트로 재탄생시켜 KH그룹의 글로벌 레저·관광 사업 경쟁력을 확대는 동시에 하와이 오하우섬 지역 상권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