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손강훈 기자] KH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18일 KH그룹은 블루나눔재단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복구 지원비 1억7500만원과
KH 필룩스(033180) 스탠스 조명 등 1억7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총 3억5000만원 규모다.
KH그룹이 17일 3억5,000만원 상당의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금품 전달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종진 IHQ 총괄사장). (사진=KH그룹)
기부금은 KH그룹 임직원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으며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된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 후 강원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앞선 이달 5일 월정사를 찾아 강원도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대관령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남녀 내복 1500벌을 기증한 바 있다.
배상윤 블루나눔재단 이사장은 “KH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고 이 소식을 들은 지인들과 영광 향우회 및 전남 법성포 상인들까지 업종 및 분야와 상관없이 강원도를 향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갑작스러운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민들의 빠른 건강회복과 체력회복을 위해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KH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스포츠에도 투자를 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과 집중호우 피해복구·이재민 지원 성금 1억원을 기탁했으며 2021년에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군부대·학교 재단에 마스크 기부도 진행했다.
KH 필룩스는 매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메세나 매칭펀드에 참여해 시각예술단체와 공연단체를 지원하면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투자도 상당하다. KH필룩스 유도단을 비롯해 IHQ 빙상팀, 고양KH축구단을 운영,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 선수에게 총 5억 원의 포상금과 별도의 격려금을 지급했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에게도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블루나눔재단은 저소득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 초·중·고 유도 꿈나무 10명, 초·중·고 축구 꿈나무 10명, 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KH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관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기부를 확대한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