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1주당 0.5주 무상증자 결정…올해도 주주친화 행보
무상증자 후 보통주 6832만18주로 늘어
공개 2021-12-13 18:02:4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3일 18:0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창권 기자] 조이시티(06700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 증자 결의 안을 최종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2년 1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1월20일이다. 
 
이번 무상증자에 따라 조이시티는 보통주 4554만6679주에 신주 2277만3339주를 발행한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무상증자 후 조이시티의 총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6832만18주가 된다. 
 
캐리비안의 해적. 사진/조이시티
 
앞서 조이시티는 지난해 12월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조이시티 측은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량 상승과 실적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라며 “주가는 2020년 무상증자 결의일 기준으로 현재 2배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이시티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글로벌 퍼블리셔 빌리빌리와 자회사 모히또게임즈의 모바일 RPG ‘프로젝트M’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디즈니 나이츠사가, 프로젝트NEO, 프리스타일 풋볼2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P2E(Play toEarn·돈 버는 게임) 버전을 2022년 1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 이상인 점을 고려해 P2E 버전의 게임을 글로벌 지역 중심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면서 실적도 지속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라며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조이시티 주가는 전일 대비 2.64%(350원) 오른 1만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창권 기자 kim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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