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핌스 “혁신적인 기술로 OLED 메탈 마스크 시장 선도”
공정 수율 향상시키는 OLED 마스크 독점 공급
3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 159%…높은 성장세 기록
공개 2020-09-01 14: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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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손강훈 기자] “IPO 자금으로 생산거점 및 생산설비를 확보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생산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1일 열린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성장할 것을 자신했다. 공모자금을 시설과 설비 확장에 투자해 생산량을 늘려 증가한 수요를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핌스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출처/온라인 기업설명회 영상캡처
 
핌스는 공정용 OLED 마스크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OLED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 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공정에 사용되며 공정 수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실제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 일본 SHARP와 JDI, 중국 BOE와 VISIONOX, TIANMA, CSOT, ROYOLE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OLED 마스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도 뚜렷하다. 3년 동안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매출 56억원에서 2018년 122억원, 2019년 37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7년 15억원에서 2018년 22억원, 2019년 6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59%에 달했다. 올 상반기는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0%, 70%를 달성한 상태다.
 
핌스는 IPO 공모자금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로 2021년까지 현재 매출액 기준 800억원 수준의 CAPA(생산량)를 15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중국 청두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우한에도 생산법인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김영주 대표이사는 “생산거점 확대로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은 200만주로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오는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9일과 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18일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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