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씨에스윈드(112610)의 자회사 씨에스베어링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풍력 베어링 전문 기업 씨에스베어링은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699 대 1, 청약증거금 1조39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에스베어링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84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상장 후 씨에스베어링은 베트남 공장 설립 및 글로벌 풍력 발전기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생산기지는 높은 생산성과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으로 씨에스베어링의 본격 성장기를 열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씨에스베어링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해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IR에서 강조 드렸듯 풍력 베어링에 집중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No.1 풍력 베어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밝혔다.
씨에스베어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억3800만원,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억5800만원이며 공모가격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794억원이다. 씨에스베어링은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