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222110)이 차백신연구소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9억원 규모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1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9년 8월22일부터 2020년 8월21일까지다.
팬젠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원천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수주잔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난 2월에는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대해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 원료도 생산했다”라고 말했다.
자료/팬젠
실제로, 팬젠은 지난 5월 화일약품과 슈펙스비앤피의 합작법인인 어센드바이오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으로부터 15건의 위탁 생산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에서부터 위탁생산(CMO) 사업까지 토탈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인 '에리사'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오는 10월경에는 국내 EPO 품목허가 승인을 예상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cGMP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국내에서 CDMO 사업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