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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 M&A, 신용도 영향 제한적
주력 설비금융 등 대부분 사업영역 규모 감소
공개 2020-09-16 16:37:0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6일 16:3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효성그룹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효성그룹의 효성캐피탈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6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사모펀드가 주축이 되는 이번 지분매각의 특성상 회사 신용도에 반영되는 계열의 지원가능성 수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효성(004800)은 전날 효성캐피탈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 유한회사를, 차우선협상대상자로 WWG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효성그룹은 효성캐피탈 주식 884만주(지분율 97.5%)를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40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나신평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에 부여 중인 유효 장기신용등급(선순위 무보증사채)은 'A-/안정적'이다. ㈜효성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회사 지분매각 계획 등을 감안할 때 계열의 지원의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됐다.
 
출처/나신평
 
특히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캐피탈사의 경우 자본정책의 높은 변동성 및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올해 6월 기준 효성캐피탈의 총채권 규모는 1조8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력 사업부문인 설비금융(공작기계/건설장비 등) 차주의 경영환경 악화, 중고차금융/스탁론 등의 경쟁심화 등으로 2018년초부터 부동산PF대출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영역 규모가 감소 중이다. 
 
사업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 집중도 위험 및 잠재 변동성이 높은 기업/투자금융 의존도가 상승 추세인 점도 회사 신용도와 관련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윤성국 나신평 연구원은 <IB토마토>에 "일반적인 사모펀드의 특성상 장기적인 투자 목적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인수과정과 인수 후 사업기반 추이, 사업포트폴리오 구성, 위험선호성향 수준, 조달안정성 개선폭 등에 면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캐피탈 매각이 완료되면 효성그룹의 지주사 체제 지배구조 재편이 마무리된다.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효성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올해 말까지 효성캐피탈을 매각해야 한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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