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연타석 흥행 성공…제2의 전성기 맞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당일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6만명 돌파
글로벌 장기 흥행작 자리매김…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등 기록
공개 2024-03-27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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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서비스 하고, 글로벌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열 번째 맵 ‘론도’에 이어 최근 진행한 ‘7주년 업데이트’까지 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이용자들과 새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켰다. 출시 후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25만명을 기록하고,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배틀그라운드' 7주년 행사 포스터.(사진=크래프톤)
 
다양한 이벤트 등컬래버레이션 통해 차별화된 경험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업데이트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7일 게임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열 번째 맵 ‘론도’를 출시한 이후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을 마련했다. 7주년 당일인 3월23일에는 홍대입구역에서 ‘배그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7주년 당일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2년 무료화 전환 당시를 상회하는 수치인 76만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년간 게임, 차량, 스포츠, 아티스트, 캐릭터 등 20여 개 글로벌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애스턴마틴, 블랙핑크, KFC 컬래버레이션은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배틀그라운드는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준비 중에 있다.
 
'배틀그라운드' 7주년 행사 포스터.(사진=크래프톤)
 
신규 이용자 유입으로 견고한 성장세 지속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플랫폼 및 서비스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한 흥행 이후 콘솔 플랫폼에 익숙한 서구권 이용자들을 위해 발 빠르게 엑스박스 버전을 출시했으며, 한국의 PC방 문화를 고려해 카카오게임즈로 플랫폼을 확대했다. 스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및 모바일 플랫폼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동시에 2022년 무료화 전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8116만개를 돌파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17억 9264만 시간을 넘었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1월 PC/콘솔 부문 누적 매출액 4조 원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2024년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및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올해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해 보다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채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들과 고유한 즐거움이 있는 게임을 발굴해 전 세계에 퍼블리싱한다. 2007년에 설립된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드림모션’, ‘언노운 월즈’, ‘5민랩’, '네온 자이언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벡터 노스', ‘렐루게임즈’, ‘플라이웨이게임즈’ 등 12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펍지 스튜디오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해 현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을 비롯한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됐으며, 국내외 다수의 게임 어워드를 수상하며 배틀로얄 장르의 세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펍지 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를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으로 확장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목표 아래 게임 제작, 사업, 마케팅, 이스포츠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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