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본사가 위치한 BYC하이시티. 출처/네이버 지도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셀레믹스(331920)가 자사의 고유 기술을 적용한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 제품을 개발했다.
17일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와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방암 예후예측 다중 유전자 검사 ‘온코프리’ 개발을 마무리하고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온코프리는 유방암 예후예측과 관련된 179개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NGS 제품으로, 셀레믹스 고유의 NGS 타겟 캡처 기술과 리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인의 검체로 개발·검증을 진행해 아시아인의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했으며 FFPE(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조직 단편)에서 추출한 RNA 검체도 균일하고 정확하게 분석 가능하다.
또한 NGS기술 자체가 저비용·교효율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개수의 유전자를 분석함에도 합리적인 검사 비용을 형성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온코프리의 국내 식약처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 공동개발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으로부터 지난해 검사 방법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디시젠이 판매를 담당한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온코프리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남품하고 있고 현재 이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셀레믹스 NGS 기술이 이전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