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턴어라운드 성공…미국 수출 강화
생산 능력 확대…2024년까지 건물 증축
공개 2022-02-25 14: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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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트로닉)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085370)이 해외 판매가 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루트로닉은 미국 레이저치료기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트로닉 작년 연결기준 매출(잠정)은 1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80.2% 늘어난 2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0년 1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277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늘고 당기순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판관비 등 각종 비용에 대한 관리도 영향을 미쳤다.
 
루트로닉은 늘어나는 해외 수출 주문량을 감당하기 위해 제조 건물을 증축하기로 했다. 생산 규모는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며,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해외 시장 중에서도 미국에서 넘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레이저 기술을 경쟁력으로 질 좋은 제품을 계속해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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