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외형성장세 지속…올해 최대 매출 기록하나
간편현금결제·PG사업 성장세 바탕
7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 기록
공개 2021-11-03 10:23:5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3일 10:2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사진/세틀뱅크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세틀뱅크(234340)가 올해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하며 7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을 거두고 있다. 기존 사업의 견고한 성과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의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틀뱅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잠정)은 297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6%, 31.2% 증가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2분기) 261억원보다도 14% 늘었다. 이에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 증가한 791억원, 영업이익은 60.2%가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사업인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PG사업의 매출 성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간편현금결제 사업 부문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거뒀으며 지난해부터 역량을 집중시켜 온 PG사업 부문은 3분기 PG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던 전분기보다도 26% 늘어나는 성과다.
 
올해 3분기까지 계속해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갱신하는 만큼 올 한해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사업인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는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경쟁업체 대비 높은 수수료 협상력을 보유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PG사업의 성장세가 매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IB토마토>에 “기존 사업과 PG사업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신사업 등을 잘 이끌어가 올해 3분기까지 지속해온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