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2분기 호실적에 35억 배당도…성장 속도 빨라지나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1주당 110원 분기 현금배당 진행
공개 2021-08-03 16:01:03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3일 16:01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안다르
 
[IB토마토 변세영 기자] 통 큰 투자행보를 전개하는 에코마케팅이 2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에코마케팅은 올해 2분기(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21억원, 88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 측면에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하며 규모가 커졌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46억4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9.8% 감소한 77억9900만원, 76억1600만원이었다.
 
같은 날 에코마케팅은 보통주 1주당 11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배당금총액은 35억4287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0.4%다. 배당금총액은 2분기말 기준 총발행주식 3273만3029주에서 자기주식 52만5081주를 제외한 3220만7948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분기 배당은 지난 3일 에코마케팅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결정됐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30일으로 배당금은 오는 11일 지급 예정이다.
 
에코마케팅은 광고제작과 광고매체 대행을 모두 수행하는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사 겸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제품매출과 광고대행수익 비중은 약 7:3 수준이다. 제품 사업에서는 미니 마사지기 '클럭', 젤 네일 '오호라',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등이 빅히트쳤다. 사업 매출로 보면 지난 2018년 621억원에서 지난해 1770억원까지 훌쩍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9억원지난해 589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하반기 그리티와 안다르 브랜드 성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에코마케팅과 그리티는 약 33억원 규모 주식교환 형태로 한배를 탔다. 그리티는 속옷브랜드 원더브라 등을 전개하는 업체다. 이 외에도 에코마케팅은 에슬레져 브랜드 안다르 지분 56.37%를 193억원에 품으며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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