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다보링크 “와이파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차별화된 기술역량…무선 네트워크 전 영역 제품 제공
하반기부터 차세대 신제품 출시…지능형 와이파이 개발도
공개 2021-07-21 11:05:3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11:05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별정통신 사업자를 포함한 유수의 통신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초고속 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합병상장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 상장포부 등을 밝혔다.
 
2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에 나선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 출처/서울IR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가정용 와이파이(Wi-Fi) ▲기업·공공 Wi-Fi ▲게이트웨이 ▲신사업 등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 개발·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최초로 AP컨트롤러 국산화에 성공,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며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특히 경쟁 업체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6100만원, 영업이익은 55억29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73%, 647% 증가한 성과를 냈다.
 
다보링크는 와이파이 5/6, 3G/4G CPE 등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제품의 매출을 강화하면서 ‘와이파이 융합 서비스’ 개발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와이파이 6을 6㎓ 대역까지 확장한 ‘와이파이 6E/7 AP’와 데이터 트래픽 증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 필수 장비인 ‘10G 게이트웨이’, 수요 확장이 기대되는 ‘5G CPE’ 등 차세대 네트워크 신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다보링크는 와이파이 신호에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와이파이 융합 서비스 솔루션’ 개발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올 하반기부터 연구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와이파이 신기술 개발에 나서며 원천기술을 확장을 통해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안타제6호스팩(340360)과의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기술 연구, 시설 투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주로 활용한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 대 1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29일, 다음달 7일까지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이며 같은 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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