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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12 수요 강세로 외형·수익성 동반 성장
매출·영업익 각각 20%·43% 증가
광학솔루션사업 관련 투자로 증권사 전망도 ‘맑음’
공개 2021-02-26 10:55:5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0:55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나수완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시 강서구 소재 LG이노텍 본사. 출처/LG이노텍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 9조5418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 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1%나 급증한 2361억원으로 집계됐다. LED사업 중단 관련 일회성 비용과 성과급 지급이 반영됐음에도 매출 호조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됐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 기판소재사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6조778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9조5418억원)의 71%를 차지하며 전년도 비중 65.4%에서 5.6%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스마트용 카메라 공급이 확대됐고 3D 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어갔다.
 
기판소재사업은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 등의 판매호조로 매출(1조2442억원)이 전년 대비 11% 가량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의 매출은 1조1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LG이노텍은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콘티넨탈 등 부품기업에 차량용 모터와 파워 모듈, 카메라·통신모듈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관련 제품이 실적 증가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등 전장부품이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다. LG이노텍이 노후화된 장비 교체·생산능력(CAPA) 확대 등 광학솔루션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약 5478억원)를 단행함에 따른 기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6010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142억원으로 집계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부문 설비투자 결정으로 고객사인 애플과의 신뢰성이 강화될 것이며 아이폰 프리미엄(프로&맥스)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양호하기 때문에 실적이 견고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동시에 ASP(평균공급단가)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LG이노텍에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캐파를 10~30%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증설 규모가 확정된다면 올해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수완 기자 ns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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