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지난해 외형 축소…원가 줄여 영업익은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매출 2.3% 줄고…영업이익 19.2% 늘어
환율하락·외화환산손실 증가에 당기순이익 16.3% 감소
공개 2021-02-25 17:18:5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7:1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민희 기자]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 방안을 통해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코스메카코리아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코스메카코리아는 매출 3391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16.3%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하며 감소했다”라며 “하지만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 전략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억원가량 늘었다”라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999년 10월 설립돼 2016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 경쟁력과 선진 생산시스템을 확보하여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IR담당자는 <IB토마토>에 “종속회사 잉글우드랩(미국법인)의 영업인력을 한국으로 이적하며 판관비가 감소했고,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도 줄어 경영효율화가 이뤄졌다”라며 “중국 매출이 2019년 대비 50억~60억원가량 줄었지만 2020년 11월 광군제를 기점으로 회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km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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