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전자, 별도 기준 트리플 감소에도 현금배당 쏜다
연결 기준 매출액 소폭 증가·영업이익 41% 감소
현금·현물 배당 동시에 "주주 환원 차원"
공개 2021-02-10 10:27:4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0:27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코스닥 상장사 빛샘전자(072950)가 별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보유한 자기주식을 활용해 현물배당과 현금배당을 하는 등 주주친화적 정책 기조를 강화했다.  
 
빛샘전자의 주요사업 부문 중 하나인 LED 사업부의 관련 이미지. 출처/빛샘전자
 
10일 빛샘전자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16억4342만원, 18억4781만원, 17억3513만원으로 전년 대비 16.38%, 7.86%, 21.17% 각각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11억 592만원으로 전년 18억7889억원보다 41.1% 줄었다. 매출액은 474억6347만원으로 2019년 464억4240만원보다 2.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억6401만원으로 전년보다 48.8%감소했다. 
 
재무구조의 변화도 컸다. 연결 기준으로 총부채는 179억3178만원으로 전기 89억7997만원보다 99.69%증가했으나, 자산은 807억2146만원으로 21.26% 증가하는데 그쳤다.  
 
빛샘전자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고생했지만, 흑자를 유지하는 등 나름대로 선방했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나 사회도 정상화되고, 빛샘전자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금과 현물배당을 결정했다. 빛샘전자는 자기주식 25만3585주를 제외한 574만6415주에 대해 1주당 50원씩 총 2억8732만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또한 1주당 4%의 비율로 빛샘전자 자기주식 22만9856주를 현물배당하기로 했다. 주식 배당금 총액은 13억7798만원, 시가배당률은 4.8%다. 
 
그는 "주주친화적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차원으로서 배당"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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