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1위 흥행
공모가 1만1000원…희망가 밴드 최상단 초과
공개 2021-01-25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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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퀘스트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아이퀘스트의 수요예측이 역대급으로 흥행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역대 최고인 1504 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1만600원)을 넘어선 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아이퀘스트의 수요예측에 총 156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기관 중 가격 미제시 기관(8.7%)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 모두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적어냈다.
 
이 같은 결과는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인 것과 함께 전자금융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하면서 자사 ERP 제품에서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이체서비스가 가능해진 점 등이 타사와 다른 경쟁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더구나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2017년 114억9600만원, 2018년 115억6300만원, 2019년 131억5300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7년 29억3600만원, 2018년 31억4200만원, 2019년 35억400만원으로 10%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5억2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75.5% 늘어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이퀘스트 관계자는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ERP 솔루션에 더해 핀테크,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B2B 소프트웨어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오는 27~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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