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공모가 1만6000원…경쟁률 1453대 1로 코스닥 역대 2위
기술력과 고객 확장성 인정받아
공개 2021-01-19 16:38:51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6:3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핑거의 고객 레퍼런스. 출처/핑거 IR BOOK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핑거의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코스닥 시장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5000원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15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가격을 미제시한 90개의 기관을 제외하고는 희망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밴드를 초과한 금액을 제시한 곳은 전체 참여기관의 89.3%에 달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핑거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스마트 뱅킹 레퍼런스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광주은행이 핑거가 제공하는 스마트뱅킹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핑거 관계자 역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208억원으로 확정됐다. 중소·소상공인(가맹점)의 매출 정산과 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마이앨리’ 투자자금으로 35억원을, 마이데이터·소비자 금융 플랫폼·금융업무 인공지능(AI)·API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 11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13억1400만원을 활용한다.
 
핑거는 국내 1금융권 은행들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2금융권, 비금융권으로 고객범위를 확대하면서 개인, 소호(SOHO),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의 자사 B2C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핑거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1~22일 진행되며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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