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이영홍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인 에스제이엠(
SJM(123700))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엠에이치기술개발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전기차 부품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SJM / 출처 홈페이지
에스제이엠은 전기차 부품 스타트업인 엠에이치기술개발의 주식 1만6693주를 20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에스제이엠은 엠에치기술개발의 지분을 10.71%를 보유하게 됐다. 향후 진행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지분을 확대해 인수·합병(M&A)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양사는 기술개발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교류, 전기차 부품 생산 및 품질 안정화, 자동화 설비, 글로벌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제이엠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냉각 부품에 대한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에스제이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공략과 기술확장을 위해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영홍 기자 l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