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본, '키네마스터' 매각 본격화…티저 발송 임박
매각주간사 노무라·회계자문사 삼일PwC·법률자문사 김앤장 등 매각 진용 갖춰
공개 2021-01-13 1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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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솔본이 키네마스터(139670) 매각을 본격화했다. 매각을 위한 티저레터(TM)를 발송할 예정이다. 회계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하며 매각을 위한 진용을 강화했다. 
 
13일 키네마스터는 "매각주간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매각안내문(TEASER)을 준비 중이다"라며 "본건 매각에 관심을 표명한 또는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회사들(국내 회사 포함)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아울러 삼일PwC를 매각을 위한 회계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키네마스터는 매각주간사로 노무라 금융투자를, 법률자문사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정했다. 이번 M&A의 거래대상은 키네마스터의 최대주주인 △솔본(035610) △솔본인베스트먼트 △포커스신문사 △이혜숙 씨 등의 지분이다.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어플인 '키네마스터'와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인 '넥스플레이어 SDK' 등을 운영한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85%와 15% 수준이다.  
 
키네마스터의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출처/키네마스터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기업인 앱애니에 따르면 키네마스터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17개사를 비교한 결과 해당 시장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2018년에 약 230%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총 40개 앱을 비교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55%의 시장 성장이 있었다. 
 
키네마스터 역시 2018년까지 적자였으나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액 22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매출액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말 기준 1.6%에서 3분기 16.9%로 크게 증가했다. 키네마스터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다운로드 수는 3억 4000만이고, 월 사용자 수(MAU)를 6700만원을 기록 중이다.  
 
박기범 기자 5dl2la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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