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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대손비용 부담에 수익성 둔화 우려
PF대출, 총채권의 22.7%로 증가
공개 2020-10-19 16:28:3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9일 16:28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한국캐피탈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군인공제회가 대주주인 한국캐피탈(023760)이 대손부담 추이에 따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한국캐피탈의 제445회 외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Positive'로 평가했다. 한국캐피탈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가진 여신전문금융사로 군인공제회가 8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캐피탈 업계 전반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3억원으로 32.4% 늘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2016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자산 축소 등 리스크 관리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라고 분석했다.
 
출처/나신평
 
하지만 PF대출 확대에 따른 사업안정성의 변동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일반기업대출이 총채권의 58.6%를 차지하고 있다. 공작기계, 의료기기 등의 리스자산이 17.6%, 가계대출이 19.8%를 차지하는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거액여신 비중이 큰 PF대출이 총채권의 22.7%로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운용 중인 PF대출의 사업장 소재지 분포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사업안정성의 변동 위험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특히 대손부담 추이에 대한 앞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캐피탈은 2017년 이후 연체율이 높았던 중고리스를 축소하고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1개월 이상 연체율 및 고정이하자산비율 등의 건전성 지표를 개선했다. 
 
그럼에도 박현준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상매각 전 연체율은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며 코로나19 등으로 실물 경기가 둔화되어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기민감도가 높은 부동산PF 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손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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