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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액 4.3배 뭉칫돈…현대건설, 회사채 '증액' 발행
탄탄한 수주잔고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인정받아
공개 2020-09-03 10:30:00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2일 17:51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준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발행 규모를 늘렸다. 부동산 경기가 하강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일 현대건설은 당초 2000억원으로 예상했던 회사채 발행규모를 45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결과에서 최초 모집금액의 4.3배인 8500억원이 몰린 데 따른 결과다. 
 
현대건설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상반기에도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모집했다가 3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한 바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사용목적은 운영자금이며, 세부적으로는 현대제철(004020), 현대리바트(079430) 등 계열사에 건설 및 자재대금으로 사용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쌓아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로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진 데 따라 주택경기가 점차 하강하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현대건설은 현대차(005380)의 삼성동 신사옥 프로젝트, 우수한 분양률 등을 토대로 볼 때 경쟁사 대비 타격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IB토마토>와 통화에서 “현대건설이 상반기 10년 물 발행 시에도 성공을 했었는데, 이는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사업 지속 가능성이나 우량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현대건설은 주택 사업의 원활한 잔금 유입과 해외부문의 미청구공사 부담 완화를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지속하면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윤준영 기자 jun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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