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 9월에도 7일간 전 공장 ‘셧다운’
5월부터 8월까지 생산 중단 30일
공개 2020-08-25 15:14:5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5일 15:14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상신브레이크 본사. 출처/상신브레이크 홈페이지

상신브레이크(041650)가 고객사의 발주 감소를 이유로 다음 달 7일간 브레이크 패드 생산을 중단한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전 공장의 문을 닫아왔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신브레이크는 다음 달 4, 10, 11, 17, 18, 24, 25일 총 7일간 브레이크 패드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공장 문을 닫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완성차 판매 감소 때문이다.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휴업으로 생산차질이 심화되는 동시에 경제적 파급 위험이 커지면서 자동차에 대한 수요까지 감소해 브레이크를 생산·판매하는 상신브레이크 역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6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6월(9일), 7월(9일), 8월(6일)까지 매달 공장 문을 닫았으며 5월부터 8월까지 브레이크 패드 생산을 중단한 날이 30일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3050억원으로 작년 전체 매출의 77.8% 달한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코로나19의 큰 변동성으로 향후 전망에 대한 판단이 힘든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