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전환사채 발행…코로나19 치료제 탄력받을까
CB발행으로 100억원 마련…운영·시설투자에 활용
공개 2020-08-24 16:58:4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4일 16:5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네이처셀 본사가 위치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빌딩. 출처/네이버 지도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네이처셀(007390)이 운영·시설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서면서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라스보라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권면(전자등록)총액은 100억원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다.
 
조달된 자금은 회사 운영과 시설 투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달 28일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준비 중인 인체세포 관리 사업과 암치료 면역세포 관리 사업 준비에 활용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연구개발 자금과 방역위생용품 사업(하이진 사업) 등 신사업 투자 등에도 쓰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및 폐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에 대한 1/2a상(안전성, 유효성) 임상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종승인한 상태인 만큼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특별한 우선 순위 없이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실험 진행 등과 인체세포·면역세포 관리사업, 하이진 사업, 마케팅 비용 등 기타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