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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수요예측 흥행에도…모집액 그대로 발행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2.5배 자금 몰려
공개 2023-02-22 17:25:03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대구은행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자금이 2.5배 몰렸지만 증액 없이 원안대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제440224회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발행수익률(이자율)은 4.73%다.
 
이자는 발행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기간 동안 매 1개월마다 연이율의 12분의 1씩 후급으로 지급한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32건에 자금 2480억원이 몰렸다. 구체적으로 운용사 1건(300억원)과 투자매매중개업자 31건(2180억원)으로 확인된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희망금리는 4.50~5.10%에서 형성됐다. 참여신청 범위는 4.31~5.10%였으며 특히 △5.09%(530억원) △5.08%(300억원) △4.75%(200억원) △4.70%(190억원) △4.39%(180억원) 등에서 물량이 가장 많았다.
 
조달한 자금은 대출금과 유가증권 운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채 발헹에 따른 BIS비율 변동으로는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각각 0.31%p 상승 전망이 나온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와 낮은 수준의 판매관리비가 주요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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