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푸디언스, 관절건강 기능성 건기식 원료 개발 막바지
50세 이상 성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완료
‘독점권’ 인정되는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추진 전망
공개 2022-10-06 17:25:43
[IB토마토 김윤선 기자] 휴온스(243070)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가 관절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6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푸디언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관절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짚신나물/단삼)의 인체적용시험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시험은 국내에서 50세 이상의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 시작된 시험은 올해를 넘기기 전에 빠르게 완료됐다.
 
연구진은 노화로 인해 무릎관절에 불편을 호소하는 중년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짚신나물·단삼 복합추출물 섭취의 관절건강 개선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제 막 인체적용시험이 완료된 상황으로, 자료 정리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인정받은 업체만 제조 또는 판매가 가능하다. 떄문에 일종의 독점권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해당 원료는 옛 휴온스네이처 시절부터 개발되고 있었다. 이후 휴온스네이처는 휴온스내츄럴과 합병해 올해 초 휴온스푸디언스로 공식 출범한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휴온스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포화 상태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해에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HU038 ▲깻잎추출물(PF501)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 등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제약사 휴온스가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는 연결 기준 종속회사다. 휴온스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전체 매출(2399억원)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뷰티·웰빙 부문 매출 비중은 36%(868억원)에 달한다. 뷰티·웰빙 부문의 최근 3년 연간 매출액은 ▲2019년 1021억원 ▲2020년 1290억원 ▲2021년 149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김윤선 기자 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