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크레딧포럼)국힘 최승재 의원 "신용 혹한기 지나 봄날 오길"
"유동성과 기회 요소 진단으로 경제 체질 개선 이뤄져야"
공개 2024-03-26 18:10:30
 
[IB토마토 김혜선 기자] "전문가들의 협업을 토대로 기업들의 신용 혹한기가 지나가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열린 2024 크레딧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IB토마토)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6일 <IB토마토>가 '기업 신용도 '혹한기'…돌파구를 찾아라'를 주제로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한 '2024 크레딧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최 의원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중심으로 기업 신용도에 대해 언급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PF 이후 부실화가 현실이되면서 자본시장에 내부화됐고, 향후에 위험성이 얼마나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신용평가 3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동급 상·하향 배율은 0.75배가 되면서 2020년과 비교해 하향 우위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사업) 수준에 돌입한 대규모 건설회사들이 있고, 이외 건설회사들은 신용도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대 경제의 화두는 기술과 유동성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처는 '정확한 진단'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크레딧포럼에 대한 기대의 말도 전했다. 최 의원은 "현재 우리 경제의 유동성과 기회 요소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경제의 체질 개선, 그리고 해법까지 도출하는 각오로 오늘 크레딧포럼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위축, 수요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부정적인 거시 경제 요인들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 하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신용등급 하향 건수가 상향 건수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올해 주요 산업 크레딧을 전망하고 신용 관리 전략과 신용등급 평가요소에 대해 다루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산업별 크레딧 방어전략도 제시하며 세션별로 논의가 이어졌다.
 
김혜선 기자 hsun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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